정대세 월드컵 이후.."중국서도 유명인된듯"

김경원 기자  |  2010.06.29 15:41
ⓒ정대세 블로그 ⓒ정대세 블로그


'인민루니' 정대세가 월드컵 경기 이후 시차로 인한 고생을 털어놓았다.

정대세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침 6시 반인데도 잠을 잘 수 없다"며 "시차에 강한 내가 수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남겼다.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그는 밤새 '사카츠쿠' 게임을 즐겼다고 고백했다. 사카츠쿠는 일본 게임개발사 세가에서 만든 게임으로 월드컵을 배경으로 일본 국가 대표 선수들이 활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밤새 적막하게 사카츠쿠에 몰입하고 있다"고 적었다.

정대세는 앞서 블로그에 이 게임을 공개하며 "이 타이틀(버전)을 받기 위해 가와사키에서 남아공까지 항공 택배를 이용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월드컵 이후의 유명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 약간 유명인이 돼있는 것 같다"며 "호텔에서 보는 사람마다 나를 되돌아보고, 식사 중에도 종업원이 사인 받으러 온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대세가 속한 북한대표팀은 2010남아공월드컵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에 속해 3전 3패로 44년만의 월드컵 출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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