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내 소망은 연기 다시 하는 것" 눈물고백

최보란 기자  |  2010.06.29 17:45


고호경이 오랜 자숙 끝에 컴백, 눈물로 지난날을 회고했다.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고호경이 29일 방송되는 tvN 'ENEWS'의 '비하인드스타' 인터뷰를 통해 4년 만에 가수로 다시 서기까지 과정을 고백했다.


고호경은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었는데, 당시엔 호기심이 컸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나를 믿어줬던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다"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심적 고통으로 아예 먹지를 못해 38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엄마가 죽 한 그릇을 사다 주시면 5일 동안 먹을 정도였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고호경은 또 연인이자 그룹 위치스 출신 가수 하양수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양수씨는 언제나 긍정적이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계속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줘 내 부정적인 마음도 바뀌게 만들어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호경은 최근 하양수가 프로듀싱한 앨범을 들고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에 대해 고호경은 "1년 전부터 양수씨와 좋은 가사나 멜로디가 떠오를 때마다 만들었다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만든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라고 소개했다.


또 "누군가를 만나 이렇게 길게 연애를 해 본 것이 처음이다. 하지만 지금도 처음 만난 것처럼 설렌다"며 7년간 키워 온 사랑을 수줍게 자랑하기도 했다.

고호경은 더불어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연기자로 돌아가는 것이다. 연기를 하고 있을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였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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