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떠날 이유가 없는데.."
한류스타 박용하가 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동료 배우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고 박용하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러브송'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다. 죽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며 울먹였다.
고 박용하와 지난해 KBS 2TV '남자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시연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연이 드라마 '커피하우스'의 촬영으로 아직까지 비보를 접하지 못했다. 드라마를 통해 친분을 쌓은 사이인데, 이 소식을 접하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인과 SBS 드라마 '온에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윤아 역시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과 평소 친분을 나눈 연예계 종사자들 역시 갑작스런 비보에 패닉 상태다.
한 지인은 "박용하는 평소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이렇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이유가 없다"면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할 말이 없다"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