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母 오열 "날 두고 어디가니…"

전형화 기자,   |  2010.06.30 09:03


고 박용하의 어머니가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픔에 비통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고 박용하의 측근들에 따르면 고 박용하의 어머니는 '날 두고 어떡하니'라며 애끊는 통곡을 계속하고 있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에서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 경찰에 신고한 뒤 큰 충격을 받은 상태. 현재 시신이 안치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인근에 유족과 함께 모여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유족들은 경황이 없어 빈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용하의 매니저 등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현재 유족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떠났다.


한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박희순, 박광현 등의 배우들이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왔다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해 온 한류스타 박용하는 30일 새벽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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