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5시30분께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가 불과 한 달 전 만 해도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 돼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고 박용하는 지난 5월8일 박용하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을 통해 '오랜만이죠 저 yona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고 박용하는"저 용하입니다. 아주 많이 오랜만에 글 남겨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해서 살짝 일본에 와 있어요"라며 "그동안 아주 많은 소문들과 함께 그냥 조용히 살았지요. 별거는 없었는데 어찌 말이 많이 나오던지 그래도 항상 들려서 확인하고 보고가고 놀다가고 그랬어요 완전 착실하게"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또 박용하는 "이제 눈에 완전 보이는 활동들이 대거 등장 할테니 슬슬 몸들 풀고 있으라고 왔어요^^"라며 "항상 이곳을 지켜주시는 우리 사랑스런 아가씨들 및 음음음 감사드려요!! <- 음음음에 꽂히지 말길 음음음들"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당장은 아니지만 조만간 완전 좋은 일 많이 만들어 놨으니까 좀만 기다려 주시구요 그럼 전 좀 놀다 갈테니 살짝 댓글놀이 한번 해보고 갈게요~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예고하고 글을 마무리 했다.
박용하는 덧붙여 인증 샷이라며 자신의 최근 모습을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한편 박용하의 시신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용하는 발견 당시 박용하는 목을 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택에 출동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한 대표 한류스타 중 한 명이다.
고 박용하ⓒ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