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한류스타 박용하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이날 일본으로 출국을 예정했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더한다.
이날 박용하 측에 따르면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콘서트 차 일본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무열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귀국, 한국에 머물다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이에 이날 갑작스레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박용하 측근들은 모두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의 출연이 확정됐던 한국판 '첨밀밀'이라 불리는 드라마 '러브송' 측도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러브송' 관계자는 "불과 1달 전쯤 박용하씨와 만났고 전혀 이상한 기색이 없었다. 오늘 사망 소식이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데 충격 그 자체"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해 온 한류스타 박용하는 30일 새벽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