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숨진 채 발견된 고 박용하의 장레 절차가 부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한 측근은 "아직 검시 필증을 받지 못해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로부터 부검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유가족과 소속사 측은 새벽에 일어난 사건이라 경찰의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검시 필증과 사망 확인서 등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빈소를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어머니는 충격에 실신했고, 아버지는 암 투병으로 위독한 상태라 유족이 경황이 없다고 측근은 귀띔했다. 현재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중인 빈소는 문이 굳게 닫혀있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 누나가 오열하고 있다.
한편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에 출연해 온 한류스타 박용하는 이날 새벽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