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30일 새벽 숨진 故박용하는 발견 당시 이미 동공반응이나 맥박, 호흡 등이 전혀 없는 등 손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역삼소방파출소 관계자는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고를 받고 오전 5시 41분 고인의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출동, 47분께 도착했다"며 "도착 당시 이미 생명반응 일체를 상실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따라서 모친이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동공반응이나, 호흡, 맥박 등이 전혀 없는 상태로 사후경직이나 시반(사후 시체에서 볼 수 있는 자줏빛 반점)등이 나타난 상태였다"면서 "시신을 경찰에 인계하고 상황을 종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망 추정 시간은 의사 등 의학적인 소견이 필요한 만큼 구급대 측에서 추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드라마 '겨울연가', SBS 드라마 '온에어'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리던 고 박용하는 30일 오전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