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박용하 자살사망, 새벽 4~5시30분 사이"

문완식 기자  |  2010.06.30 16:25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이 30일 오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이 30일 오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한류스타 박용하가 30일 새벽 4시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공식브리핑을 통해 "신고 접수 즉시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과학수사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검안의 등이 합동으로 감식 및 검시한 바 사망시간은 오전 4시에서 5시 30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곽 과장은 사인에 대해 "고인이 침실 위 가로봉에 캠코더 충전용 전선을 이용해 목을 맸다"며 "'삭흔'(목맨 흔적)이 전경부(앞 목) 윗부분에서 귀 뒷부분으로 흐른 개방성 목멤에 의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위아 같이 자살한 것이 명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고, 유가족이 극구 부검을 원하지 않아 부검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에 출연해 온 한류스타 박용하는 이날 새벽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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