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박용하 자살사망사건 사실상 수사종결

문완식 기자  |  2010.06.30 18:39
故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故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경찰이 고 박용하의 자살 사망 사건과 관련 30일 오후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정황상 자살이 명백하고, 유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음에 따라 (검찰 지휘에 따른)부검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 라며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중으로 입관 등에 필요한 검시필증과 사체인도서를 유가족에게 발부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고 박용하가 자신의 사업 활동 및 새로운 사업 구상과 함께 연애활동을 병행하는데 따른 스트레스로 종종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등 힘들어했다는 주변의 증언이 있었다"며 ""부친의 암투병, 사업활동,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데 따른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자살을 경행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에 출연해 온 한류스타 박용하는 이날 새벽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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