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유족"2일부터 日 콘서트 중단"사과

김겨울 기자  |  2010.06.30 21:38




한류스타 박용하가 30일 오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예정됐던 일본 콘서트 투어가 취소됐다.

고인의 유족 김제현씨는 30일 박용하의 일본 팬카페 (http://www.summerface.jp)를 통해 일본 콘서트를 중단할 것으로 밝혔다.


김씨는 "오늘 오전 5시 30분 현재 서울 자택에서 고인의 어머니가 방에 쓰려져 있는 박용하를 발견했다"라며 "그 후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유서는 없다"며 "아무쪼록 고인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여러분이 기도해주시면 좋겠다"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및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2일 이후 콘서트는 중단한다. 티켓 환불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도 남겼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20여 차례에 이르는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다. 지난 26일에는 일본 사이타마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열었다.


하지만 박용하가 세상과 이별하면서 당장 7월 초부터 재개될 효고는 물론 히로시마, 후쿠오카, 도쿄, 홋가이도, 오사카에서의 공연도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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