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현 위치, 미운오리새끼 같아"

김겨울 기자  |  2010.06.30 23:36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가수로서 자신의 위치에 고민되는 마음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장윤정은 "날이 갈수록 방송이 부담스럽다"는 고민을 들고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MC 강호동이 "왜 부담스럽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신인 때는 '어머나'가 사랑받고 방송을 시작해 '잘한다','예쁘다'만 이야기 들었는데, 이제는 기대도 커지고, 후배도 많아지고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내 포지션이 정말 애매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운 오리새끼? 트로트 세계에서는 막내고, 가요 프로그램 나가긴 이모뻘 이다"라며 "어디에 장단을 맞추고 적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듣고 있던 올밴이 "내가 더 애매하다. 나는 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고, 만나는 사람들 마다 '쟤 뭐냐고?' 지나가는 사람도 묻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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