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7월인가? 태양·조권·손담비, ★들이 몰려온다

김지연 기자  |  2010.07.01 11:58
손담비 조권 태양(왼쪽부터 시계방향) 손담비 조권 태양(왼쪽부터 시계방향)
손담비 태양 조권 등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7월 대거 몰려온다. 이들은 7월1일을 기점으로 새 음반을 발표하고 티저 영상 공개를 통해 컴백을 공식화하고 있다.


먼저 빅뱅의 멤버이자 솔로가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태양이 다시 한 번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는 1일 첫 정규음반 '솔라(Solar)'를 발표했다.

2NE1의 산다라박이 함께 출연해 음반 발매 전 화제를 모은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 태양 신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태양과 함께 올 상반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은 2AM의 조권도 이날 러브송 '고백하던 날'을 디지털 싱글로 출시했다. '고백하던 날'은 지난 6월 말 조권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한 '이사송'의 업그레이드 버전.

태양 조권과 함께 여자 솔로가수로는 독보적 활동을 보여준 손담비도 1년 3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손담비는 태양, 조권과 함께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곡 '캔트 유 씨(Can't U See)'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티저 영상 공개에 이어 그는 2일 '캔트 유 씨' 음원 선 공개, 8일에는 타이틀곡을 오픈하며 앨범을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도 1일 디지털 싱글 '미쳐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개시한다.

이처럼 오랫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가수들이 7월 대거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

손담비 소속사 플레디스의 정해창 이사는 "오랫동안 음반을 준비해왔지만 7월이 적당한 시기라 판단했다. 월드컵 열기도 7월을 기점으로 수그러들고 섹시 여가수에게 여름은 활동하기 매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섹시 여가수뿐 아니라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여름은 남녀 가수 누구에게나 가수 개인의 매력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물론 조권의 음원 공개에 대해 소속사 측은 "'우결'을 통해 '이사송'이 공개되는 바람에 네티즌들의 음원 공개 요청이 쇄도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월드컵도 끝나가고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인 7월이 가수들의 컴백에 있어 최고의 시기라고 많은 제작자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때문에 톱가수 뿐 아니라 월드컵 때문에 음반 발매를 연기했던 신인 가수들의 신보도 줄을 이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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