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日서 마지막 화보집 남겼다

김겨울 기자  |  2010.07.02 08:50


지난달 30일 세상과 작별한 고 박용하의 마지막 미소를 볼 수 있게 됐다.

2일 일본 TBS 방송 관계자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화보집을 발간하기 위한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화보집은 고인의 무대 밖에서의 일상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담았다. 현재 화보집의 발매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이 큰 일본 팬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고인은 2002년 '겨울연가'가 일본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병헌 배용준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한류스타로 불렸다. 이후 '올인'의 주제가를 불러 국내에서도 가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던 고인은 일본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골드디스크 상을 4회 연속 수상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또 매번 고인이 콘서트를 열 때마다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고인이 죽기 직전까지 진행한 일본 투어 콘서트 역시 전 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

한편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온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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