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응원녀' 국적초월 파라과이 팬 양산

김경원 기자  |  2010.07.02 09:24


'파라과이 응원녀'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라리사 리켈메(25)의 페이스북(Face Book)이 화제다.

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현재 인맥만들기 사이트 '페이스북'에 개설된 그의 블로그에는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지자로 등록돼 있다. 라리사 리켈메의 블로그 초기화면에는 파라과이 유니폼을 리폼한 응원복을 입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응원을 펼치는 그녀의 사진이 실려 있다.


ⓒ라리사 리켈메 페이스북 블로그 ⓒ라리사 리켈메 페이스북 블로그


그는 4일 파라과이 대 스페인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블로그에 응원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라리사 리켈메는 "오는 토요일(현지 시간) 파라과이는 스페인을 이길 것"이라며 "스페인 팬들은 부디 나를 용서해달라"고 적었다.

그의 팬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파라과이 팬이 됐다. 한 네티즌은 "당신 덕분에 파라과이 팬이 됐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당신을 보기 위해 파라과이로 간다", "파라과이와 당신을 응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라리사 리켈메는 파라과이가 우승할 경우 알몸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그는 30일 (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사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에 실린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리모니를 보여주겠다.물론 내 몸을 파라과이의 국기 색깔로 물들인 뒤 말이다"라고 말했다.

라리사 리켈메는 휴대폰을 가슴에 꽂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 '휴대폰녀'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며 파라과이팀의 공식 치어리더로서 광적인 축구팬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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