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소지섭·박광현 눈물속 한줌의 재로…

김지연 기자  |  2010.07.02 11:03
ⓒ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박용하의 시신이 한 줌의 재가 되어 팬들 곁을 떠났다.

고 박용하의 시신은 2일 오전 9시15분께 경기도 성남 영생원 화장장에 도착, 약 20분 뒤인 9시35분께 화장을 위해 운구됐다.


영정을 든 소지섭의 하염없는 눈물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 화장장까지 동행한 박광현 김민정 이루 박효신 김민종 손지창 등과 유족의 찢어지는 고통을 아는 듯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

한류스타였던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일본 팬들도 화장장까지 동행해 눈물을 쏟았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된 뒤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연예계 발을 들여놓은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온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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