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이 가슴 성형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호주의 연예주간지 '뉴스위클리(News Weekly)'와 '페이머스(Famous)' 최신판이 그녀의 변한 얼굴에 주목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스타에 대한 성형 논란은 지난 달 17일 영화 '조나 헥스'프리미엄 시사회에서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레드 드레스를 입은 메간 폭스의 모습이 불씨가 됐다.
'더 선'은 현장에 있던 한 팬을 통해 "메간 폭스는 모든 사람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할 만큼 아름다웠지만 그녀의 가슴은 도무지 자연스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외의 연예 전문 블로거들은 유튜브에 올라온 메간 폭스의 인터뷰 동영상과 사진 등을 퍼나르며 메간 폭스의 가슴성형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호주 두 잡지는 모두 표지에 '메간의 성형 쇼크', '그녀의 얼굴에 무슨 일이 있었나' 등의 제목으로 '트랜스포머'출연 직후였던 2008년과 현재 메간 폭스 얼굴을 나란히 실었다. 그 동안 자연미인으로 손꼽히던 메간 폭스에게 처음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돌린 것이다.
메간 폭스의 팬들은 "트랜스포머에 출연하더니 자신도 변신(transformed herself)해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광대확대수술이나 주름살 제거수술같은 큰 수술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과도한 화장때문에 오해를 불러온 것이라 믿는다"며 성형수술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다.
한편 메간 폭스는 지난 24일 하와이에서 오랜 남자친구인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6)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랜스포머 3'시리즈에는 출연하지 않을 계획인 그녀는 신작 '조나 헥스'에서 주인공 헥스의 연인 라일라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