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남' 유오성 vs '악녀' 배종옥…' 김수로' 본격대결

전소영 기자  |  2010.07.03 10:24
유오성과 배종옥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유오성과 배종옥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의 악역을 맡고 있는 유오성과 배종옥이 본격적인 카리스마 대결을 벌인다.

MBC에 따르면 3일 방송되는 '김수로'에서 정견비(배종옥 분)와 신귀관(유오성 분)은 서로를 향해 칼날을 나누며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정견비는 석탈해(이필모 분)에게 신귀관(유오성 분)이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 첩보를 듣고 군사를 일으키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권력 독점을 위해 항상 서로를 견제하며 계략을 세우던 정견비와 신귀관, 두 사람이 기선 제압을 위해 벌이는 교묘한 수 싸움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촬영을 마친 유오성은 "갑옷은 처음 입는 거라 생각보다 무겁지만 이 모습이 진짜 신귀간의 카리스마가 아니겠냐"며 "극의 흐름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 인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전쟁의 승패에 따라 구야국 권력의 판도는 크게 요동을 치게 된다"며 " 전쟁의 승자가 구야국과 철기술 등 모든 것을 손에 넣을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드라마 '김수로'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은 오는 3일, 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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