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박정민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S501의 멤버 박정민이 대만 소니로 이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아무 곳과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정민은 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지금 상황에 내 글이 멤버들에 해가 되면 어쩌나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쓴다"고 적었다. 이날 인터넷에는 박정민이 대만 소니와 계약을 맺어 SS501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SS501은 리더 김현중이 키이스트로 이적하면서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터였다.
이에 박정민은 "늦잠 자다가 깜짝 놀라 깬 것이라 멤버들 놀랬을까 전화해봤더니 전화가 안된다"면서 "안그래도 계속 회의하자 만나자 이랬는데 슬픈 소식들도 있고 가뜩이나 이럴 때에 미안한 마음 가득입니다"고 적었다.
박정민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SS501로서 멤버 전원의 계약은 지금 회사는 물론 국내외 대형기획사에서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직까지 아무 곳과 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여러 곳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아직 대답하지 않았다"면서 "멤버들과 상의 후 대답하겠다라고 까지 대답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거취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이벤트성 가수는 노땡큐"라면서 "SS501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서 SS501로서 앨범과 콘서트 등 활동에 대해 5명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