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MC몽, 질리는 스타일"

최보란 기자  |  2010.07.06 00:20
MC몽이 동료 가수 린에게 "질리는 스타일"이라는 평을 들어 굴욕을 당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한 린은 "한 때 친구들이 다 알 정도로 MC몽을 좋아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린은 "신인 때 MC 몽이 휴대폰을 나에게 맡겼다가 돌아와서는 내 번호를 알아 갔다. 그 뒤로 내심 전화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린은 이어 "한참 후 앨범 피처링을 부탁하면서 전화가 왔고, 그 뒤로 밤마다 전화했다"고 당시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짐작케 했다.


이에 MC몽도 린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고 고백했으나, 린이 "그런데 MC몽이 질리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며 반전이 일어났다.

린의 말 한마디로 MC몽이 굴욕을 당한 가운데, 신인 시절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MC몽과 듀엣 곡을 부르는 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R&B 여가수 거미, 린, 화요비와 힙합가수 하하, 몽, 개리가 동반 출연해 '수상한 삼총사' 특집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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