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 "지진희와 키스신에 '꺅!'"

문완식 기자  |  2010.07.06 08:48
<사진제공=iMBC> <사진제공=iMBC>
배우 한효주가 MBC 월화극 '동이'에서 숙종 역 지진희와의 키스신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6일 MBC를 통해 최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지진희와 키스신 촬영에 대해 "콧수염 있는 남자와의 키스신은 처음이었다"며 "간지러워서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는 "포옹장면(28회 엔딩)이 극 중에서 가장 야하다고 생각했는데 키스신이 등장하다니 처음에 대본을 받아들고 '꺅!'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하며 웃은 뒤 "재미있고 설레며 또 귀여운 장면이 될 것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지진희는 "처음에는 장난스럽다가도 나중에는 떨리고 진지한 숙종의 모습을 연기했다"며 "'깨방정 숙종'과 '풍산 동이'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는 설정이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동이'에서 동이와 숙종은 주막 봉놋방 안에서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눈다. 이어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여명으로 두 사람의 합방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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