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1년만에 네팔 다시 찾아..약속지켰다!

김지연 기자  |  2010.07.06 09:37
채동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채동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채동하가 네팔의 장애아동 아리타와의 1년 전 약속을 지켰다.

채동하는 지난달 1년여 만에 네팔을 다시 찾았다.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 MBC 'W'와 동행해 진정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기아대책봉사단과 함께 네팔 봉사활동을 나섰던 채동하는 네팔의 밀알학교 추가건축현장을 찾아 건설에 참여한 뒤 장애인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네팔의 장애인들은 장애가 전생의 죄에 대한 업보라 여기는 네팔의 악습 때문에 평생을 숨어서 살아야 하는 것도 모자라 아이들만 남아 있을 때는 집에서조차 줄에 묶여 생활해야 한다.


당시 묶인 채로 그 자리에서 식사와 용변을 해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장애아동을 본 채동하는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며 "한 번의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온 몸을 떨며 울던 아이를 꼭 안고 함께 울던 그가 네팔을 다시 찾은 것은 아이들에게 또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편 채동하는 8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현재 신곡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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