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위)와 틴 탑
현역병 앤디(본명 이선호가)가 일병으로 진급한 가운데, 휴가 때 특별한 인연이 있는 신예 아이돌그룹 틴 탑(TEEN TOP)을 꼭 만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끈다.
6일 앤디 소속사인 T.O.P미디어에 따르면 올 1월11일 현역으로 입대, 현재 국방 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앤디는 지난 5일 일병으로 진급했다.
T.O.P미디어 측은 "현역병으로, 훈련 및 연예병사 활동도 성실히 하고 있는 앤디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일병 진급을 알리며 '휴가 나가면 틴 탑을 만나러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틴 탑은 앤디와 같은 소속사로, 앤디는 입대 전부터 틴 탑의 데뷔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앤디는100일 휴가 때도 소속사를 찾아 연습 중인 틴 탑을 격려하고 춤까지 꼼꼼히 챙기는 열정을 보였다.
T.O.P미디어 관계자는 "틴 탑 멤버 중에는 앤디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한 멤버도 있다"라며 "앤디는 틴 탑이 자신이 속한 신화처럼 6인조라는 점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틴탑은 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로 이뤄졌다. 이 중 리키는 서태지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서 로봇소년 등장한 인물이다. 틴탑은 미국MTV가 세계음악 팬들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 '바이스 가이드 에브리씽'에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 주인공으로 발탁,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일 '박수'를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