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서울대 교재 선정 "함께 했을뿐인데 영광"

배우 김아중 ⓒ이명근 기자 qwe123@

"영광이며 기쁘다."

배우 김아중이 자신의 저서가 대학교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김아중은 지난 2008년 재학 중인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지도교수 김광수(고려대 언론학부)교수와 함께 쓴 '감정 커뮤니케이션'(한나래)이 2010년 1학기 서울대 언론학부 교양 교재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아중은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자신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김아중은 "영광이다. 교수님께서 열심히 하시고 저는 함께 했을 뿐이다. 배우로 살아가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내 삶의 교훈이 담겨 있는 책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얻는 게 한 가지라도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앞서 자신의 저서 출간에 앞서 "캐릭터에 몰입해 수십 가지의 감정을 동시에 표출해야 하는 연기자의 특성상 '감정'의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언제나 느끼면서도 이론적인 분석이 어려웠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감정의 표현과 억제, 영상 매체와 활자 매체의 차이 등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아중은 '감정 커뮤니케이션' 판매 수입금 전액을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센터에 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