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부터시계방향)민복기 이관훈 노영학 송재희. (아래, 왼쪽부터 시계방향)진선규,이진성, 박병은, 이동현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에서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속속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로드넘버원' 3회에서는 대전에서 병사 징집에 박달문(민복기 분)과 부인 봉순(김여진 분)이 깜짝 출연해 안타까운 이별을 표현했다.
어머니의 약을 사러 왔다가 영문도 모르는 채 전쟁터에 끌려가야만 하는 달문의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달문은 이후 부인인 봉순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민복기, 김여진에 이어 연극 배우 출신 진선규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고만용으로 등장, 극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고만용은 7일 방송될 '로드넘버원' 5회 다부동 전투에서 고향 지리에 밝아 토치카 공격에 큰 몫을 한다.
친숙한 얼굴들을 발견하는 것도 시청의 재미다. 이동현과 이진성은 사투리 연기를 맛깔스럽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동현은 2회에서 영촌교를 폭파하는 장두식 하사로 등장했다. 이진성은 평양이 고향인 조인제 역할로, 이후 여동생과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된다.
그리고 2중대의 꽃미남으로 양강태, 권진철, 허찬식 3인방이 등장,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권진철(이관훈 분)은 이국적인 외모와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3회부터 얼굴을 드러낸 양강태(송재희 분)는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곧 등장할 허찬식(노영학 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전쟁에 참가한 소년병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3소대장 한영민 소위로 배우 박병은이 분해 장우(소지섭 분), 태호(윤계상 분)와 갈등을 일으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이외에도 위생병 병구(김정운 분), 무전병 상국(한국진 분), 중화기를 담당하고 있는 근배(신담수 분)와 복수(박관식 분) 등 2중대 부대원들이 만드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로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