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新아이돌왕조' 건설을 선언하다(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0.07.07 16:16
제국의 아이들의 태현 희철 형식(맨 위줄 왼쪽부터), 민우 준영 케빈(가운데 줄 왼쪽부터), 시완 동준 광희(맨 아랫줄 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제국의 아이들의 태현 희철 형식(맨 위줄 왼쪽부터), 민우 준영 케빈(가운데 줄 왼쪽부터), 시완 동준 광희(맨 아랫줄 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제국이 아이들(ZE:A)이 새 싱글 발매와 함께, 신(新) 아이돌 왕조 건설을 당차게 선언했다. 시완 광희 케빈(이상 23), 희철 준영 태현(이상 22), 민우(21), 형식(20), 동준(19) 등 9명의 패기 넘치는 멤버들로 꾸려진 제국의 아이들. 올 초 데뷔한 이들은 8일 세 번째 싱글 '이별 드립'을 발표한다.


제국의 아이들은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의 록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댄스곡 '이별 드립'을 통해 강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래서 의상도 박진감 넘치는 F1의 레이서를 연상시키는 옷으로 선택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아이돌 그룹계에 새로운 제국을 구축하는데, '이별 드립'이 초석이 될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그만큼 이 곡에 자신이 있어서다. 그도 그럴 것이, 히트 작곡가로 유명한 박근태가 제국의 아이들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가 바로 '이별 드립'이기 때문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로 거듭난 제국의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3번째 싱글 '이별 드립'에 대해 소개한다면.


▶(준영)'이별 드립'은 이별에 대해 노래한 곡이지만, 사운드는 굉장히 록적이다. 아이돌그룹으로서 팬들에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어 록 사운드를 선택했다. 열정의 계절인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번 싱글 콘셉트는 '레벨 업'인데, '이별 드립'을 통해 정말 한 단계 업그레이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참, 전반적인 작업에 있어 우리들의 참여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게 바로 이번 싱글이다.

-박근태 작곡가와의 작업은 어땠나.

▶(동준)소문을 듣고 처음에는 정말 긴장했다. 하지만 막상 녹음을 할 때는 정말 잘해주시고 남다른 팁도 가르쳐 주셨다. 무척 도움이 됐다.


▶(태현)작업할 때는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이셨다. 완벽한 걸 뽑아내기 위해 똑같은 부분의 녹음을 수없이 반복했다. 하지만 녹음이 끝난 지금, 너무나 감사한 분이다.

-레이서를 모티브로 한 캣포츠룩을 선보였는데.

▶(시완)아이디어는 제가 직접 냈다.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F1을 보게 됐는데, 레이싱 선수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그래서 기억 속에 넣어 뒀다. 그러던 중 '이별 드립'의 가이드를 들었는데, 콘셉트가 딱 레이싱 선수와 매치가 됐다. 이후 회사 관계자분들께 제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이 의견을 좋게 받아 주셔서 이번에 캣포츠룩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싱글 발매와 함께 팔근육과 복근이 돋보이는 사진도 공개했는데.

▶(광희)이번 곡이 강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만큼, 무대 위에서 남성다움을 강조하려 마음먹었다. 그래서 멤버들 모두 열심히 운동을 했다. 물론 운동을 모두 좋아하긴 한다. 참,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점도 운동을 한 이유다.

-어느덧 데뷔 7개월째는 맞았다. 아직 신인이긴 하지만 막 데뷔 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케빈)미국이나 일본에 갔을 때 우리를 알아봐 주시는 팬들도 생겼다. 그리고 칠레 분들께서 우리를 따라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도 봤다. 데뷔 때보다는 국내외에서 우리를 알아보는 분들이 조금은 많아 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신인인 만큼, 데뷔 때와 크게 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보다 멋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연습에 더욱 몰입하고,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정신없이 온 것 같다.

제국의 아이들의 태현 케빈 희철 동준 준영 시완 민우 광희 형식(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제국의 아이들의 태현 케빈 희철 동준 준영 시완 민우 광희 형식(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롤모델로 삼고 있는 남자 아이돌그룹이 있다면.

▶(민우)신화 선배님들이다. 최장수 아이돌그룹인 것은 물론 멤버 개개인별로도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리도 팀 내 분열 없이 오래오래 가는 최고의 아이돌그룹이 되고 싶다.

-다른 아이돌그룹과 비교할 때, 제국의 아이들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희철) 솔직함과 친근함, 그리고 여기에 멤버 각자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9가지 매력이 바로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멤버들 간의 우정과 의리도 정말 끈끈하다.

-마음에 드는 걸그룹은 어느 팀인가.

▶(태현)같은 소속사의 쥬얼리 선배님들이다. 하하.

▶(형식)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나도 실력 있고 매력 있는 걸그룹들이 많다. 좋은 곡들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딱 한 한 그룹을 정할 수는 없다.

-하반기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멤버 전체)2010년 신인상이다. 꼭 탈 수 있도록 이번 '이별 드립'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우리만의 색깔도 더욱 분명해졌으면 좋겠다. 노래와 춤만 들어도 바로 '제국의 아이들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우리의 개성을 살리는데도 힘을 쏟겠다.

-새 싱글 활동 각오는

▶(케빈)이번 싱글을 통해 대중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제국의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주 팬들과 만날 것이다. 멤버 개개인들도 예능에도 출연, 함께 제국의 아이들의 인지도를 높일 생각이다. 참, 곧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도 공연도 갖는 등, 해외 팬들과도 잦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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