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FT아일랜드가 오는 9월 케미스트리 등 일본의 톱가수와 합동공연을 벌인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뮤직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오는 9월 4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일본의 유명 잡지 '파치파치'가 주최하는 프레미엄 라이브 이벤트 무대에 선다.
이 무대에는 일본 톱가수 케미스트리, RHYMESTER 등 인기가수가 대거 참여한다.
FT아일랜드와 함께 공연을 벌이는 케미스트리는 R&B 뮤지션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당시 일본 대표로 한국의 가수 박정현, 브라운아이즈와 월드컵 테마송 'Let's Get Together'를 불러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가수다.
소속사측은 "FT아일랜드가 일본의 쟁쟁한 가수들과 같은 비율로 합동공연을 벌이는 것은 일본에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대목이다"고 자평했다.
FT아일랜드는 2008년 인디즈로 일본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히 인디활동을 해오다 일본 워너뮤직과 손잡고 지난 5월 'Flower Rock'를 발표하며 일본 메이저 시장에 정식 데뷔해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