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울먹이며 사과 방송

"농담이라도 그런 멘트는 하지 않겠다"

최보란 기자  |  2010.07.09 12:13
↑최화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화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라디오 게스트에게 선물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최화정이 공개 사과 했다.

최화정은 9일 낮 12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을 시작하면서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화정은 "방송을 편안하고 격의 없게 하려고 했던 말들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희 프로그램이 점심 시간대 하는 거라서 아무래도 음식 얘기가 많이 나온다. 게스트하고 친근하게 풀어가려고 했던 것이지만 청취자들이 불편하셨다면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뜻은 전혀 아니었다. 청취자 한 분 한 분이 감사하고, 게스트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 나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그 이상 바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화정은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이며 "제 본심을 알아주시고, 오해가 있었다면 풀기 바란다. 앞으로는 농담이라도 그런 멘트는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신뢰받는 DJ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화정은 최근 방송분에서 아이돌 멤버에게 "빈손으로 나왔느냐"고 발언해 일부 청취자의 불만을 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8일 오후 해당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을 통해 사과와 함께 해명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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