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신예 5인 걸그룹 걸스데이가 첫 방송에서의 가창력 논란과 관련, 가요팬들의 질타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데뷔 음반 발매 당일인 9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에 데뷔했다. 소진 지선 지해 지인 민아 등으로 구성된 걸스데이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데뷔 음반 타이틀곡 '갸우뚱'을 불렀다.
처음에는 춤과 노래를 무리 없이 소화했지만, 중반부부터 가창력이 흔들이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걸스데이는 수준급 외모와 춤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가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걸그룹이라, 팬들의 실망감은 더했다. 걸스데이의 '갸우뚱'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30만명 가량이 시청했으며, 데뷔 직전에는 공식 홈페이에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팬들의 가창력 질타에 대해 걸스데이 측은 1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걸스데에 멤버들이 연습을 무척 많이 했지만, 신인인데다 첫 지상파 방송이어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걸스데이의 다섯 멤버들은 팬들의 애정 어린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더욱 노력, 가창력과 무대 매너 등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