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vs 강병규, 오늘(14일) 7개월만에 첫 만남

전형화 기자  |  2010.07.14 09:04


배우 이병헌과 강병규가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얼굴을 마주친다.

이병헌은 14일 오후4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리는 강병규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해 11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등장하면서 시작된 사건에서 배후로 지목된 사람과 억울하다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는 것.


강병규는 여자친구 최모씨, 지인 박모씨 등과 함께 이병헌에 대한 공갈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강병규는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이병헌을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병헌측은 이날 법정에서 그동안 피해를 봤던 부분에 대해 세세히 밝힐 예정이다. 강병규 또한 권모씨와의 관계, 억울한 심정 등을 토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병헌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병헌은 지난달 30일 강병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때문에 재판부가 이병헌의 비공개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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