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KBS파업 여파 오늘(14일) 결방

문완식 기자  |  2010.07.14 17:05
<\'추적60분\' 홈페이지> <'추적60분' 홈페이지>


KBS 2TV 시사보도프로그램 '추적60분'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제2노조) 파업으로 14일 결방한다.

'추적60분'은 이날 오후 3시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7월 14일 '추적 60분'은 특선 다큐멘터리 아이슬란드 화산 대폭발의 경고 특집 편성으로 인하여 결방됩니다"라며 "편성이 늦게 확정되어 시청자 여러분께 늦게 알려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추적60분'이 방송을 불과 8시간 앞두고 결방이 결정된 이유는 KBS 파업 때문.

KBS 관계자는 결방이 결정된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파업으로 제작에 차질이 생겨 결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추적60분'의 이번 결방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들이 대체 인력이 투입돼 정상 방송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보도프로그램 중 첫 결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S노조는 1일 엄경철 비상대책위원장 명의의 '총파업 공고'를 통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2010년 7월 1일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파업 기간 동안 전 조합원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취재, 편집, 더빙 ,녹화, 생방송 등) 비대위의 파업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고 밝히며 조합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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