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천정명이 다시 입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1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엠넷 'WIDE VIP'에서 군 시절 에피소드와 30대에 접어든 속내를 털어놨다.
천정명은 "군대에 다시 가고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시간에 밥도 먹고 제 시간에 자는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히려 편했고 몸도 건강했다"며 "사회에 나오니 아무래도 식사나 수면 등이 불규칙해지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군 조교 시절 '악마'라는 별명이 붙였다는 천정명은 "사회에서 맡은 역들이 대부분 선한 이미지다 보니 후임들도 마냥 천사 같은 이미지로 본 것 같다"며 "그러나 훈련 받는 2주 차 즈음 군기를 잡다보니 후임들이 '악마'라고 불렀다"며 미소 지었다.
30대에 접어들어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천정명은 "그냥 그럭저럭 연기하면서 지낼 것인지, 정말 열심히 살아볼 것인지, 기로에 선 시점"이라 말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결심한 만큼 2010년은 괜찮을 듯하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