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제빵왕 김탁구'가 30%대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왕좌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34.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나쁜 남자'가 7.1%, MBC'로드넘버원'이 6.5%인 것을 감안하면, 큰 격차다.
'제빵왕 김탁구'는 극 초반 불륜, 납치, 강간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월드컵을 시청하지 않는 주부 시청자들이 대거 몰리며 선전했다. 이어 김탁구가 성인으로 전환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가족 시청 층을 끌어들이며, 30%대 시청률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