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준' 주원 "나, 주원을 알리고 싶다"(인터뷰)

김수진 기자  |  2010.07.15 08:26


초특급 신예가 탄생했다.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구마준으로 불리고 있다. 신예 주원(23)이다.


주원, 이미 뮤지컬계에선 '꽃미남' 스타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배우 강동원을 연상케 하는 미남형이다. 185㎝의 큰 키, 조그마한 얼굴에 군살 하나 없는 몸매의 소유자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스타성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 전공자다.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한 주원이 무대를 옮겼다. 단박에 주연 발탁이다. 스타성과 연기를 겸비한 덕이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의 구마준. 윤시윤(김탁구 분)과 운명의 라이벌이다.


제과업계 대표 아버지 구일중의 서자인 김탁구,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구일중과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구마준은 운명의 적대 관계 외에도 사랑의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첫 TV 연기지만 적응 완료. 시청자들은 구마준을 연기하는 주원을 호평하고 있다.

최근 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주원을 만났다. 실물은 더 '훈남', 잡티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미남이다.


"나를 알리고 싶다"는 주원이다. 주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얻고 싶은 건 단 하나다. 주원, 나다. 대중에게 나를 알리고 싶다. 시청률도 높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본격 전개되면서 구마준은 나쁜 남자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보다 강렬해진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주원은 실제로 촬영이 없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시간을 보내는 휴식형 인간. 더불어 평화주의자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다. 지인들은 그가 구마준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모두 '네가 어떻게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주원은 "실제 성격은 모질지 못하다. 처음에는 나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점점 구마준에게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동원을 닮은 외모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주원은 "과거 이와 관련해 강동원씨 팬 분들과 나의 팬 분들이 내 미니홈피에서 대화가 오가는 것을 봤다"면서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누군가를 닮았다는 게다가 톱스타를 닮았다고 평가를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미지의 틀이 형성되어 진정한 나의 매력이 무색해질 것 같아서 우려 된다"고 말했다.

주원은 더불어 "향후 구마준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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