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 공개' 박상민 "딸들, 예뻐 죽는다"

15일 방송된 '좋은 아침' 캡처

지난 3월 결혼과 함께 자녀가 있음을 공개한 가수 박상민이 두 딸들이 너무 예뻐 죽겠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박상민은 1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 직후 두 딸의 아빠로 살아가는 속내를 밝혔다.


박상민은 "핑계라면 핑계인데 결혼을 늦게 한 것은 욕을 하셔도 당연히 먹을 만한 일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7년간 너무나 큰일들이 벌어졌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7년간 장인어른의 암투병과 부친이 3번의 암수술을 받은 것 그리고 모친까지 수술을 받고 그 와중에 가짜 박상민 사건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부동산 사기까지 당해 맘고생을 해야 했다고.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 그는 "드라마 속 장면처럼 아내에게 결혼식 전날 무릎 꿇고 프러포즈했다"며 "결혼하고 나니 너무 상쾌하고 아침이 더 즐거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상민은 "올해로 7살, 5살인데 두 딸이 너무 예뻐 죽겠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상민은 지난 3월7일 연하의 신부 김모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노총각 가수로 알려졌던 그는 결혼 발표 후 7년 전부터 김씨와 사실상 혼인한 사이였으며, 슬하에 두 딸도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