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 김용건, 하정우
신인 탤런트 차현우(30, 본명 김영훈)가 하정우의 친동생이자 김용건의 친아들로 밝혀졌다.
차현우의 소속사 N.O.A에 따르면 차현우는 15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의 8회에 첫 등장한다.
오디션을 통해 '로드넘버원'에 소지섭의 후임 소위 마창길로 캐스팅돼 이후 2중대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소속사는 "차현우 본인이 형인 하정우나 아버지 김용건의 타이틀로 먼저 알려지는 게 싫다며 연기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예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차현우가 '로드넘버원'에서 꽤 비중 있는 역을 맡았지만, 종영까지 나오지는 않고 16~17회 정도까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동생의 연기자로 본격 활동에 형 하정우도 항상 잘 하라고 격려를 많이 해 준다"고 덧붙였다.
차현우는 지난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데뷔, 형인 하정우보다 연예계에 먼저 발을 디뎠다.
주로 '리어왕', '홀스또메르', '이상한 이야기',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영화 '유엔유(2008)'과 '내사랑 내곁에(2009)'에 출연했다. 지난해 KBS 2TV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 편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