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데이브 학력, 공인기관 확인" 본보 인용 공지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7.15 16:06
가수 타블로의 형이자 EBSe '스타잉글리시'의 진행자인 데이브(한국명 이선민)의 학력 부풀리기 의혹에 EBS가 일단 머니투데이의 기사를 게시했다.


15일 EBS는 홈페이지 'EBS대표와의 대화'게시판에 '데이브 학력, 미국내 공인기관 확인[조선일보. 머니투데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EBS는 시청자센터 명의로 "[가수 타블로의 형이자 방송인인 데이브(한국명 이선민)의 학력조회 결과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취득한 것이 확인됐다. 컬럼비아대학원에도 등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머니투데이의 기사와 머니투데이를 인용해 보도한 조선일보의 기사를 전해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두 기사의 링크를 게시했다.


이어 "EBS는 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학력을 조회하고 있으며 결과가 전달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EBS의 조처는 데이브의 학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지속되자 내놓은 고육책으로 보인다.


데이브의 학력논란은 지난 7일 EBS가 데이브의 최종학력을 '컬럼비아대학원 국제금융학 석사'에서 '브라운대학교 경제학 학사'로 수정한 것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데이브의 석사학력은 모두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EBS는 9일 "여러분들이 제기한 이선민씨 학력 위조 확인 요청에 대해 명확한 결과를 밝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관련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학력 최종 확인 전까지 답변드리지 않음을 양해해달라"고 게시판에 공지한 후 공식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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