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일 기자
지난 15일 입대한 배우 김남길이 입대 전 '무릎팍도사'를 극비리에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김남길 소속사 스타제이 관계자는 "김남길이 지난 13일 SBS 드라마 '나쁜 남자'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극비리에 MBC '무릎팍도사'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15일로 예정된 입대가 연기되지 않아 '나쁜 남자' 촬영 도중에 군에 들어갔다. 이에 '나쁜 남자'는 당초 20회에서 17회로 조기종영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길의 입대를 아쉬워할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주고 간다는 생각으로 연일 촬영으로 지쳐있었지만 '무릎팍도사'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기남길은 '무릎팍도사'에서 연기를 하게 된 계기와 무명 설움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길이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