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주인공으로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큰 스크린으로 자신의 연기를 보는 게 부끄럽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감독 유선동, 이하 '고사2') 시사회 직후 주인공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큰 스크린에 제가 연기하는 게 나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다"며 "첫 주연영화이자 호러를 처음 도전해 보는 거라 더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음은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분 너무 좋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는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연장선이면서 또 다른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캐릭터가 입체적"이라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사2'는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교 학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