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부 닉쿤과 빅토리아가 첫 부부 여행을 떠났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중인 닉쿤과 빅토리아는 17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기차로 떠나는 여행기를 공개했다.
가상 부부의 인연을 맺은 이후 2주가 지난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에 아직까지는 어색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처음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빅토리아는 KTX를 처음으로 타 본다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지난 회 방송분에서 서로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만들어 교환하자는 약속을 닉쿤이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빅토리아는 "힘들어도 숙소 들어가서 사진 꼭 찍었다. 신경 많이 써서 준비했다. 잘 보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첩 약속에 이어 닉쿤은 또다시 빅토리아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아침밥을 먹었느냐"는 빅토리아의 질문에 닉쿤은 "그렇다"고 답했다. 빅토리아는 그의 대답에 서운한 얼굴표정을 지으며 "나는 함께 먹으려고 기다렸다"고 답해 닉쿤을 당황케 만들었다.
심지어 빅토리아는 닉쿤과 함께 나눠먹을 도시락을 준비해온 상황. 닉쿤은 정성스럽게 빅토리아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빅토리아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