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SBS '인기가요'>
조권과 정용화가 SBS '인기가요'의 새 MC로 성공 데뷔했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2PM의 조권과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18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 프로그램 MC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2PM의 택연과 우영의 뒤를 이어 '인기가요' 진행자로 최근 발탁됐다.
조권과 정용화는 이날 오프닝에서 기존 MC인 f(x)의 설리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다.
정용화는 구준엽에게 직접 배운 디제잉 솜씨를 뽐냈고, 조권은 이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다. 설리도 정용화의 디제잉을 배경으로 섹시한 춤을 추며, 조권과 정용화의 '인기가요' MC 데뷔를 직접 환영했다.
조권과 정용화는 오프닝 이후에도 그 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뽐낸 스타들답게, 방송이 끝날 때까지 무리 없이 '인기가요'를 이끌었다. 성공적으로 '인기가요' MC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조권은 방송 말미에 "처음 해 보는 것이라 너무 떨렸는데, 이렇게 잘 마치게 돼 지금은 기분 좋다"라며 웃었다. 정용화 역시 "많이 떨렸다"라며 첫 방송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