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32)의 추모 헌화식에 1만 4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19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18일 오전 고 박용하의 추모 헌화식이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진행됐다. 추모 헌화식에는 1만 4000여 명의 일본 팬이 몰렸으며, 일본 협력 사무소의 선배이자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던 음악 프로듀서 츤쿠(41)도 참석해 고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확인케 했다.
고 박용하 측은 고인과 일본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정실로 마련하기 위해, 당초 고인의 콘서트 개최가 예정돼 있던 도쿄국제포럼 A홀을 잡아 추모 헌화식을 개최했다.
식장에는 콘서트에서 사용하는 음향 장치가 갖추어져 6월 '콘서트 투어 2010STARS'와 동일한 세트가 재현되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새벽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동료 스타들의 눈물 속에 이달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트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