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논란' 데이브, EBS 출연정지 "신뢰깨져"

가수 타블로 형이자 방송인 데이브, EBS 퇴출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7.19 11:20
EBS는 학력과 학위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스타잉글리시' 진행자인 이선민 씨(영문명 데이브 리)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는 이선민 씨의 학력과 학위의 진위와 관계없이 19일부터 이 씨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방송됐던 이 씨의 프로그램 다시보기도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EBS는 "이선민 씨의 학력 검증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현지조회와 검증을 의뢰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 씨가 논란 과정에서 이미 진행자로서의 권위를 잃었고 더 이상 시청자의 신뢰를 받지 못하게 돼 프로그램을 계속 하는 것이 시청자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BS는 19일 오후 4시 방송 예정이던 '스타잉글리시' 프로그램을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으며, EBS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콘텐츠를 삭제했다.

EBS 관계자는 "이선민 씨가 그 동안 시청자의 의혹 제기에 겸허하게 응대하기 보다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증폭시키고, 시청자들의 불만을 가중시켜왔다"며 "검증결과는 추후 상세하게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EBS는 이 씨의 학력 논란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대교협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검증결과에 따라 이 씨의 거취를 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편 이 씨가 출연했던 '스타잉글리시'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진행자를 영입해 프로그램을 계속 방송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