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해리포터' 변호사 변신 성공할까

김한솔 기자  |  2010.07.20 09:28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20)가 차기작에서 변호사로 변신한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수전 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스트 스릴러 영화 '우먼 인 블랙(Woman in Black)'에서 젊은 변호사인 '아서킵스'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서킵스'는 고객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한 외딴 집에 갔다가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보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우먼 인 블랙'은 1933년 출간된 이후 1989년 런던의 연극 무대, TV 드라마로 각색되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하는 이번 '우먼 인 블랙'은 제임스 왓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해 흥행한 '킥 애스(Kick Ass)'로 큰 호평을 받은 작가 제인 골드만도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제임스 왓킨스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가슴 떨리는 일"이라며 "그의 최근작인 '에덴 레이크(Eden Lake)'와 영화에 대한 그의 비전을 보고 들으면서 그가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 것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제인 골드만에 대해서도 "제인 골드만의 스크립트는 아름답다"며 "매우 섬세하고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제임스 왓킨스 감독 역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출연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니엘을 처음 만났을 때 '우먼 인 블랙'의 내용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밀접한 지 알 수 있었다"며 "어서 그와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이 역할에 대해 '매우 흥미로워 하고 있다(incredibly excited)'며 오는 10월 영화 촬영을 시작하게 되면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그의 첫 주연급 영화라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비롯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엠마 왓슨과 루퍼트 그린트 등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마지막 촬영을 최근 마쳤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은 오는 2011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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