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聯 "강용석 성희롱발언, 8개사 공동성명"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7.20 12:13
한국아나운서연합회(이하 아나운서연합회)가 한나라당 강용석(마포을, 41사진)의원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규탄 성명을 준비 중이다.


아나운서연합회는 20일 오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성명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6일 남녀대학생 20여 명과 저녁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원하는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성희롱 성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됐다.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아나운서연합회 소속KBS, MBC, SBS, CBS, 극동방송 등 8개사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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