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목걸이가 1억3천 만원!..억대 협찬품 '긴장'

김지연 기자  |  2010.07.20 14:59


배우 김정은이 극중 '상류층 며느리' 스타일을 소화하기 위한 억대 협찬 품을 소품으로 사용, 촬영장이 초긴장 상태다.

김정은은 내달 2일 첫 방송 될 SBS 새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에서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의 며느리 전설희로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제는 '상류층 며느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김정은이 착용한 의상들과 소품들이 모두 고가의 제품들이라는 점. 이에 제작진은 긴장하고 있다.

김정은이 클럽 신에서 하고 나오는 목걸이는 한 명품 쥬얼리 브랜드의 것으로 무려 1억3000만원에 상당하는 제품이다. 고가 협찬품인 만큼 착용 과정에서 혹여 흠집이라도 생길까 촬영하는 내내 촬영장 관계자 모두가 숨죽인 채 지켜봐야했다.


특히 김정은이 이 목걸이를 착용한 채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남자들과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촬영이 예정돼 있어 제작진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극중 선보일 로펌 파티 장면에서 김정은이 입는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가격 또한 초고가다. 그런가하면 김정은이 극중 들고 나온 핸드백들도 샤넬, 랑방 등 수백 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 브랜드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0일 "'나는 전설이다'에서 김정은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최고급만을 추구하는 '상류층 며느리 룩'을 선보이기 위해 쥬얼리, 의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며 "제품들의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흠집이 날 경우 보상 금액도 만만치 않아 제작진 모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을 연출했던 김형식 감독의 작품으로 김정은 외 홍지민,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쥬니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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