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 진지희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남매로 출연한 윤시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진지희는 20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 깜짝 등장했다. 진지희는 "시윤 오빠가 문자를 해도 바빠서 문자도 안 받고, 전화도 없고, 번호도 바꾸고 해서 오빠 만나러 왔다"고 말해 윤시윤을 놀라게 했다.
진지희는 '왜 윤시윤을 좋아하냐'는 강호동 MC의 질문에 "원래는 이기광 오빠를 좋아했는데, 6개월 동안 친오빠처럼 지내고 보니 시윤 오빠가 더 좋다"며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 나쁜 남자다운 면도 있어 멋있다"고 답했다.
진지희는 또 "시윤 오빠가 큰 곰인형도 사주고 필동도 사줬다"며 호감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윤시윤이 "애들을 워낙 좋아해서 데리고 다니면서 인형 같은 것도 사주고 했다"며 "지희가 맘에 드는 열쇠고리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안사주시더라. 그래서 몰래 사서 지희 주머니에 넣어줬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마지막으로 퇴장하기 앞서 "시윤 오빠에게 줄 이벤트가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리곤 눈을 감고 있는 윤시윤에게 뽀뽀를 하고 "편지나 조그만 선물 주려고 했는데, 그런 것은 너무 시시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시윤이 "드라마 끝나면 놀이동산 같이 가자"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