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동시 1위' 세븐, 타이틀곡은 '감성+강렬'

길혜성 기자  |  2010.07.21 10:32


가수 세븐이 '베터 투게더'를 들고 3년여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했다.

세븐은 21일 총 7트랙이 담긴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세븐은 이번에 일렉트로닉 힙합 곡인 '베터 투게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음악포털사이트인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벌써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최고 아이돌이었던 세븐이 미국 진출을 마치고 오랜만에 국내에서 발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이라는 점도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베터 투게더'란 곡 자체가 여러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이 곡이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베터 투게더'는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원타임 출신의 테디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전자음이 강한 일렉트로닉적 성향을 띠고 있다. 여기에 힙합의 분위기도 조화시켰다.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정도가 '베터 투게더'의 장르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베터 투게더'가 멜로디 측면을 간과한 것은 아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 한 번 들어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인상적 멜로디가 세븐의 애절한 보컬과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즉' 베터 투게더'는 사운드는 강렬하지만 감성적 멜로디도 잃지 않은 여려 특성을 가진 곡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0일 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새 음반 릴리스 파티에서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은 오는 28일 음악전문케이블 채널 Mnet의 'M! 카운트다운'을 통해 '베터 투게더'의 방송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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