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승연이 MBC 새 아침극 '주홍글씨'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1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연은 방송중인 '분홍립스틱' 후속으로 방송될 '주홍글씨'(극본 김지수·연출 이민수)에 여자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이승연은 이 드라마를 통해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주말극 '문희'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 더불어 2007년 12월28일 결혼이후 첫 연기활동이다.
'주홍글씨'는 두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이승연은 극중 언니인 '한경서' 역이다. 30대 중반의 드라마 방송 작가로 일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희생정신이 강한 여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상대역으로는 배우 김영호가 낙점됐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기존 막장드라마에 지쳐있는 시청자를 위해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결혼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이승연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모습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승연이 기존 패셔니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나 대중적이며 헌신적인 모습으로 변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승연이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출자 이민수PD는 신은경 주연 인기 드라마 MBC 아침 일일극 '하얀거짓말'을 연출한 유명PD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9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