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D영화 베니스 가나..'나탈리' 주목

전형화 기자  |  2010.07.22 08:47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화들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3D영화가 레드카펫을 밟을 가능성이 보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나탈리'는 9월1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주경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탈리'는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3D 영화. 이성재 김지훈 박현진 등이 출연해 세상과 담을 쌓은 조각가와 미술 평론가, 현대무용 전공생 등 세 남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렸다. 에로틱하고 표현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3D로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탈리'가 베니스영화제 초청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것은 최근 베니스영화제가 3D영화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 실제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지난해 3D영화상을 신설할 만큼 영화계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른 3D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는 이미 초청이 확정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를 비롯해 여러 한국영화들이 초청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베니스영화제 초청 라인업은 이달 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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